서울시는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 ‘2015 한강 몽땅 여름축제’가 오는 17일부터 내달 23일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일제히 진행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강, 한여름 밤의 꿈’을 주제로 △시원 한강(물놀이·수상레포츠) △감동 한강(공연·영화·음악) △함께 한강(환경·생태체험) △도전 한강(체험·경연·게임) △편안 한강(캠핑·휴식) 등 5가지 테마(총 65개 프로그램)로 진행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올해 프로그램 가운데 놓치지 말아야 할 인기·신규 프로그램 BEST 10을 소개했다. BEST 10은 △한강여름캠핑장 △한강박스원레이스 △한강수상레포츠박람회(신규) △한강물싸움 축제(신규)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신규) △한강자전거한바퀴 △한강거리공연페스티벌 △한강다리밑영화제 △한강파이어댄싱페스티벌(신규) △서울스토리패션쇼(신규) 등이다.
이 중 한강물싸움 축제는 총 길이 150m에 이르는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와 물풍선·물총 싸움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와 이벤트 플라자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 밖에 야외에 설치된 큰 스크린을 통해 공연실황과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달빛극장 뮤비나잇’ 등 시민기획 프로그램과 수상레포츠, 야간특화 프로그램, 가족·어린이 프로그램 등도 풍성하다.
총상금 310만원이 걸린 ‘한강 몽땅 사진콘테스트’도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에서 진행된다. 접수는 17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이며, 당선작은 9월 7일 발표된다.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메르스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한강 몽땅 축제를 통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즐겁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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