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카메라모듈 `세계 톱3` 부상

작년 판매 500% 증가 1920만대..13% 점유율 달성
"메가픽셀비중 50%로 늘린다"..AF모델 연내 양산
  • 등록 2005-01-20 오후 2:38:39

    수정 2005-01-20 오후 2:38:39

[edaily 안승찬기자] 삼성전기(009150)가 카메라모듈 급성장을 나타내며 시장점유율 13%를 달성, 세계 `톱3` 메이커로 올라섰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카메라모듈 판매가 1920만대를 기록, 전년 320만대에 비해 500% 급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시장점유율은 전년 3%(9위)에서 13%로 10%포인트 상승해, 세계 3위 업체로 진입했다. 지난해 4분기 카메라모듈 판매는 전분기 570만개에서 490만개로 다소 줄어들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메가픽셀 카메라모듈 제품의 점유율은 전분기 5.3%에서 4분기에는 13%까지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에서 출시 한달만에 4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성전자의 `블루블랙폰`에 130만화소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등 메가픽셀 카메라모듈이 크게 늘어났다"며 "신규 거래선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기는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자동초점 기능을 실현한 100만화소급 오토포커스 카메라모듈을 올해부터 부산사업장에서 본격 양산할 방침이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메가급 광학줌과 자동초점 기능을 갖춘 카메라모듈을 개발했다. 또 삼성전기는 메가픽셀 카메라모듈의 비율은 더욱 강화해 본격적인 고부가가치 아이템으로 키울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메가 픽셀급 이상 카메라모듈 비중을 50%까지 확대해 오는 세계 1위 달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오는 2007년 카메라모듈 시장점유율 39%, 매출 1조1400억원을 달성, 세계 1위 업체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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