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갈등, 공급망 문제 새해에도 부정적"..전문가 61% 응답

과기정책연, 'STEPI Outlook 2023' 발간
  • 등록 2023-01-17 오전 10:06:44

    수정 2023-01-17 오전 10:06:44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민 46.1%, 전문가 61%가 새해에도 미국·중국 무역갈등과 공급망 문제가 우리나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내다봤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이같은 인식 조사를 포함한 ‘STEPI Outlook 2023’ 보고서를 발간했다.

STEPI는 미래 사회 변화를 고려해 국가 과학기술혁신 전략 개발과 정책 수립에 필요한 정보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미중 무역갈등과 공급망 문제에 대한 인식 조사.(자료=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번 보고서에 포함된 미·중 무역 갈등과 공급망 문제에 따른 인식도 조사 결과, 국민 46.1%는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2022년도 조사(63.1%) 대비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줄었지만 긍정적(22.3%)이라는 응답보다 많다. 전문가 인식도 부정적(61%)이라는 의견이 긍정적(8.5%)이라는 의견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보고서 발간에 참여한 백서인 과학기술외교안보연구단장과 송치웅 선임연구위원은 인식 조사에서 나타난 미중 무역갈등과 공급망 문제의 해법으로 ‘글로벌 협력’을 강조했다.

백서인 연구단장은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호주 등 다른 국가들이 추진하는 글로벌 협력 분야의 전략 목표, 추진 방식, 조건과 혜택, 상호보완성 등을 종합 고려해 우리도 실효적 이익을 주고받는 협력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치웅 선임연구위원도 “반도체 공급망이 미국과 일본, 네덜란드와 같은 선진국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며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공급망과 기술 원천을 고려해 기본적으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기반 기술 협력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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