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실적 실망으로 10% 가까이 폭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은 전거래일보다 9.60% 폭락한 126.67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이 발생했던 2020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알파벳은 3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클라우드 부문 배출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클라우드 부진은 반도체 수요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반도체주에 대한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