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파푸아 홍수·산사태…최소 68명 사망

"한국인 피해는 없어"
  • 등록 2019-03-17 오후 7:58:40

    수정 2019-03-17 오후 7:58:40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에서 폭우가 내리며 돌발성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최소 68명이 숨지고 69명이 실종됐다.

17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전날 오후 6시부터 파푸아 주 자야푸라 군(郡) 센타니 지역에서 강한 비가 내리면서 발생한 돌발성 홍수로 인해 이 지역 9개 마을이 물에 잠겼다.

현지 재난당국은 센타니 지역에서만 주민 61명이 숨지고 69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도 43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인근 암페라 지역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주민 7명이 토사에 매몰돼 사망자 수는 최소 68명으로 늘게 된다.

피해현장에선 생후 5개월 된 아기가 무너진 집의 잔해에 깔려 있다 무사히 구조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재난당국은 이번 재해로 최소 415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센타니 지역에는 한국인 선교사 8가구가 파푸아 원주민에게 기독교 전파 등을 위해 머물고 있으나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올해 1월에도 술라웨시섬 남부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해 68명이 숨졌다. 지난해 12월에는 서(西)자바주 수카부미 지역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마을을 덮쳐 주민 32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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