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추가 조직개편…정책기획수석→국정기획수석 변경

국정홍보비서관, 국정기획수석 산하로 이동
국정기획수석 중심 조직개편…비서관만 4명
소통관장→대외협력비서관으로 바꿔
  • 등록 2022-09-12 오후 6:08:05

    수정 2022-09-12 오후 6:08:05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이 12일 추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정책기획수석을 국정기획수석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기존 정책기획수석 직함을 국정기획수석으로 바꾸고 기존 홍보수석 산하에 있던 국정홍보비서관도 국정기획수석 밑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기존 정책기획수석 산하의 기획비서관은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연설기록비서관은 국정메시지비서관으로 각각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국정기획수석 산하 비서관 자리가 4개로 늘어난 만큼 힘이 한층 실리게 될 전망이다.

이 부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계기로 국정운영 기조와 국정과제 목표가 기획 단계에서부터 정부 전 부처로 원활하게 전파되고 상호 긴밀한 소통 속에 이행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정 기획부터 공보까지 국정과제를 통합, 조정함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청사진이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홍보수석 산하 국민소통관장(옛 춘추관장)은 대외협력비서관으로, 앞서 시민사회수석실에서 홍보수석실로 이관됐던 디지털소통비서관은 뉴미디어비서관으로 각각 이름을 변경하기로 했다.

소통관장을 대외협력비서관으로 바꿔 부르기로 한 것은 언론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대통령실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이 부대변인은 말했다.

한편, 이번 개편안은 13일부터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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