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쉬’보다 싼 할인행사에…온라인 매출 전년比 17.5%↑

산업부 ‘상반기 유통업체 매출 동향’ 발표
오프라인 매출 3.4%↑ 온라인 17.5%↑
이른 무더위에 에어컨 등 가전판매 증가
  • 등록 2024-07-30 오전 11:00:00

    수정 2024-07-30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커머스 업계에서 다양한 할인행사로 서비스, 식품 등 대부분 품목에서 호조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작년과 비교해 17.5% 증가한 것으론 나타났다.

알리익스프레스(알리), 테무, 쉬인 등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와의 할인 경쟁으로 소비자가 몰렸고 이에 매출도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발표했다. 유통업체 매출은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이 3.4% 늘고 온라인은 17.5%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 증가세 격차도 같은 기간 5.1%포인트(p)에서 14.1% 포인트로 확대했다.

(자료=산업부)
먼저 오프라인은 소량구매가 가능한 집 근처 편의점(5.2%)·준대규모점포(5.6%)가 꾸준히 성장했고 대형마트(0.7%,)·백화점(3.1%)도 상승해 모든 오프라인 업태에서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은 중국의 e커머스 업체의 국내 진출에 맞서 다양한 할인행사·배송품목 확대, 소비자의 여행·공연·음식배달 등의 온라인 구매 일상화 및 식품·서비스·가전·생활/가구 분야 중심으로 크게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매출동향을 보면 오프라인의 매출 증가(3.7%)뿐만 아니라 온라인 부문(18.4%)의 높은 성장세로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1% 상승했다.

오프라인은 휴일 수 증가(+2)와 고물가 속 집밥 수요 증대, 근린형 업태 선호·소량구매 증가 등으로 대형마트(2.1%), 백화점(5.0%), 편의점(3.8%), 준대규모점포(2.0%) 등 모든 업태에서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은 이른 더위(최고기온 30도 이상 일수 +11)로 계절가전 판매가 증가했고 즉석·가공식품 등 식품 분야와 음식배달·e-쿠폰 등 서비스 분야 매출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상품군별 매출은 아동/스포츠(-1.6%)를 제외한 가전/문화(8.6%), 식품(10.5%), 생활/가정(8.3%), 서비스/기타(33.8%)의 전 부문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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