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동대문, 서울 대표 관광 허브로 육성"

두산타워 내에 상생형 면세점 목표
숙원사업이던 '면세점 설립' 성공
  • 등록 2015-11-14 오후 8:12:34

    수정 2015-11-14 오후 8:14:15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박용만(사진) 두산그룹 회장이 숙원사업이던 ‘동대문 면세점’ 유치에 성공했다.

서울시내 면세점 유치를 성공한 두산 그룹은 14일 “동대문 상권 부활을 돕고 동대문을 서울 시내 대표적 관광 허브로 키워서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면세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두산(000150)은 이날 오후 7시께 사업자 선정 결과가 발표된 이후 “동대문 상권의 염원을 담아서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 나와서 기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동현수 두산 사장은 “두산이 각 평가항목 별로 치밀하게 준비한 사업계획이 제대로 평가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심사위원들은 동대문의 입지적 조건, 지역 상생형 면세점이라는 두산의 비전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이날 오전 8시께부터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벌였다. 오후 7시께 관세청은 롯데 월드타워점 특허권을 두산에게 넘겨줬다.

박용만 두산그룹은 회장은 “100년 넘은 기업 두산이 면세점 사업을 통해 동대문 주변 상권과 상생하는 진실한 대기업 상생모델을 만들겠다”며 동대문 지역의 상권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설립된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에 지난 26일 사재 100억원을 출연했고, 두산도 100억원을 내놓는 등 면세점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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