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社 서연 창업주, 유희춘 명예회장 별세

  • 등록 2017-12-26 오전 10:47:55

    수정 2017-12-26 오전 10:47:55

(사진=서연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서연(007860)(옛 한일이화) 창업자인 유희춘(사진) 명예회장이 24일 소천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1977년 서연의 전신인 한일이화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국내 최초 양산모델인 포니 승용차 시트를 생산한 것을 비롯해 회사를 국내 최고의 자동차 내장 부품기업으로 발전시켰다. 1993~1999년에 걸쳐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며 자동차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말년에 이르러 본인의 아호(雅號)를 딴 공익재단 천정(天井)을 설립해 장학사업, 저소득층 생활지원사업, 공익지원사업 등을 진행했다. 서연은 현재 고인의 장남인 유양석 회장이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회사장으로 거행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전북 완주군 비봉면내월리 선산이다.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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