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세권’이 뜬다…복합단지 분양 흥행가도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구래역 예미지 청약자 몰려
상반기 영종하늘도시·민락지구·삼송MBN복합센터 분양
  • 등록 2018-01-10 오전 10:06:06

    수정 2018-01-10 오전 10:06:06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리도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최근 대형 쇼핑몰이 근처에 있어 쇼핑과 문화생활을 누리기 편한 몰세권이 뜨면서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편의성을 중시하는 1인 가구나 신혼부부에게 특히 인기다. 복합단지 내 아파트와 오피스텔 청약에도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수요까지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1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작년 9월 GS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공급한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의 경우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오피스텔은 평균 25대1을 보였다.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판매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다.

작년 12월 금성백조가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주거복합단지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도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는 평균 5.6대 1, 오피스텔은 평균 89.7대 1의 경쟁률 기록해 이틀 만에 완판됐다.

복합단지는 단지 내 상업시설이 있어서 멀리 나가지 않고도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1인 가구로 사는 청년층이나 신혼부부 등 2030 세대는 쾌적한 자연환경보다 편의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어 복합단지 거주를 선호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복합단지가 대규모 쇼핑시설을 갖추면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미래가치도 높다.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인근에 다양한 상업시설이 조성되고 자연스럽게 대형 상권으로 성장하게 된다.

올 상반기에도 주요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복합단지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분양열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에 조성되는 복합단지 ‘영종하늘도시 리도’는 지하 최대 7층~지상 최고 19층, 총 4개 동, 전용면적 22~60㎡의 오피스텔 1122실과 상업시설 337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1인 가구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22~24㎡의 소형이 전체의 66%를 차지한다. 단지는 영종하늘도시 내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서며 공항철도 영종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역, 공덕역, 홍대입구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서울 주요 도심까지 50분 내외로 진입할 수 있다.

제일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803번지에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전용면적 64~84㎡ 오피스텔 총 288실과 상업시설 1만 7000여㎡로 조성된다. 경기북부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해 서울로 진입하기 쉽다. 이마트,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중심상업지구에 인접해 있고 민락천, 부용산, 근린공원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상업시설 ‘애비뉴모나코’에는 키즈, 뷰티, 쇼핑, 문화, 외식 등 다양한 업종의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MBN 복합센터가 들어선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372번지에 지하 3층~지상 28층 규모로 조성되며, 방송 스튜디오와 사무실, 오피스텔, 상가로 구성된다. 지하 3층부터 지상 21층에는 대부분 방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입주기업 직원과 가족을 위한 오피스텔 형태의 기숙사 248실도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84㎡ 총 318실 규모로 들어선다. MBN 복합센터는 삼송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타필드 고양, 농협 하나로마트도 인접해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발목 부상에도 '괜찮아요'
  • '57세'의 우아美
  • 엄마 나 좀 보세요~
  • 우승 사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