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 ‘Mn-Bi 페라이트 자석’ 프로토타입 제작

  • 등록 2023-06-26 오전 10:54:38

    수정 2023-06-26 오전 10:54:38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희토류 자석 대체재인 ‘망간-비스무스(Mn-Bi) 페라이트 자석’의 시제품 제작이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진=디에이테크놀로지)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코리센과 함께 Mn-Bi 페라이트 자석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코리센은 최근 한국재료연구원(KIMS)으로부터 1차 프로토타입 샘플을 전달받았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파일럿 테스트(예비 시험)를 거쳐 성능 검증·개선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디에이테크놀로지 등은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국내외 관련 회사들과 파트너링 미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전기차 회사 및 배터리 제조사는 물론 국내 가전기업 등과 협업 논의를 사전에 진행해 오고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희토류 영구자석이 열화적 특성상 200℃ 이상 온도에서 사용이 제약되는 문제들이 있는 반면, Mn-Bi 페라이트 자석은 희토류 자석 보다 저렴하면서도 340℃ 에서도 자성 특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코리센은 지난 5월 한국재료연구원(KIMS) 과 ‘Mn-Bi 페라이트 자석 기술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특허 및 기술 이전을 진행중이다. 관련 핵심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 준비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Mn-Bi 페라이트 자석 상용화 추진은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Mn-Bi 페라이트는 최철진 박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소재·신기술로 ‘제4의 자석’으로 불리는 물질이다.

회사 관계자는 “영구자석 소재는 단순히 희토류, 전기차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로봇, 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해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프로토타입이 제작 완료에 따라 특허 및 기술 이전, 생산 설비 구축 준비 등 Mn-Bi 페라이트 자석 상용화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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