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롯데껌 삼총사 다시 뭉쳤다…‘후레쉬민트’ 컴백

  • 등록 2021-01-13 오전 9:17:12

    수정 2021-01-13 오후 9:44:39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왕년의 롯데껌 삼총사가 다시 뭉쳤다.

롯데제과는 ‘후레쉬민트’ 껌을 3년 만에 다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후레쉬민트 껌은 1972년 선보인 ‘쥬시후레쉬’, ‘스피아민트’ 껌과 함께 국내 껌 시장을 대표하던 제품이다.

쥬시후레쉬, 후레시민트, 스피아민트 껌.(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는 2000년대 들어 자일리톨껌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전력 집중을 위해 쥬시후레쉬, 스피아민트는 남겨 놓고 후레시민트는 2017년 생산을 중단했다. 하지만 마니아들의 요청과 최근 커피전문점에서 페퍼민트 차를 즐겨 마시는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후레쉬민트 재출시를 결정했다.

쥬시후레쉬, 후레쉬민트, 스피아민트 등 삼총사 껌은 국내 껌 시장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린 제품들로 출시 당시 미국의 ‘리글리’, ‘아담스’ 등 세계적인 제품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다.

삼총사 껌은 롯데제과가 1967년 창립한 이후 양평동에 선진국 설비의 껌 공장을 설립하면서 1호로 탄생시킨 제품이기도 해 상징성이 크다.

쥬시후레쉬 껌은 노란색 포장에 과일 그림이, 후레쉬민트 껌은 녹색 포장에 페퍼민트 꽃과 잎이, 스피아민트 껌은 흰색 포장에 허브 꽃과 잎이 디자인돼 있다.

소비자들에게는 대형 껌 삼총사가 1970~80년대 먹거리가 풍족하지 않던 시절 배고픔을 달래주던 제품으로도 인식될 만큼 사랑받은 제품이기도 해서 한때 국민 껌의 칭호를 얻기도 했다.

대형 껌 삼총사는 광고와 판촉활동도 정겹고 힘을 북돋아 준다는 평가를 얻어 왔다. 예전 윤형주 씨가 부른 CM 송이 요즘도 불리고, 또한 껌 속 포장지에 힘을 불어넣는 다양한 긍정 메시지를 인쇄해서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한편 쥬시후레쉬, 스피아민트 껌은 매년 각각 4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려왔다. 이번에 후레쉬민트 껌 재출시로 이들 삼총사 껌은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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