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후레쉬민트’ 껌을 3년 만에 다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후레쉬민트 껌은 1972년 선보인 ‘쥬시후레쉬’, ‘스피아민트’ 껌과 함께 국내 껌 시장을 대표하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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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시후레쉬, 후레쉬민트, 스피아민트 등 삼총사 껌은 국내 껌 시장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린 제품들로 출시 당시 미국의 ‘리글리’, ‘아담스’ 등 세계적인 제품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다.
쥬시후레쉬 껌은 노란색 포장에 과일 그림이, 후레쉬민트 껌은 녹색 포장에 페퍼민트 꽃과 잎이, 스피아민트 껌은 흰색 포장에 허브 꽃과 잎이 디자인돼 있다.
대형 껌 삼총사는 광고와 판촉활동도 정겹고 힘을 북돋아 준다는 평가를 얻어 왔다. 예전 윤형주 씨가 부른 CM 송이 요즘도 불리고, 또한 껌 속 포장지에 힘을 불어넣는 다양한 긍정 메시지를 인쇄해서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한편 쥬시후레쉬, 스피아민트 껌은 매년 각각 4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려왔다. 이번에 후레쉬민트 껌 재출시로 이들 삼총사 껌은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