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계 마리아 칼라스' 신희재 산조 독주회

서용석류 대금산조 전바탕 연주
29일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 등록 2014-08-25 오전 11:09:29

    수정 2014-08-25 오전 11:09:29

대금연주자 신희재.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젊은 에너지로 산조를 연주하는 대금연주자 신희재(28)의 독주회 ‘산조(散調)’가 29일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에서 열린다.

신희재의 스승인 고 서용석 명인이 생전에 구성한 대금산조 가락을 바탕으로 한 연주회다.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연주시간만 50분에 달하는 대곡으로 기교는 물론 선이 굵고 힘있는 소리를 연주자에게 요구하는 난곡이다.

신희재는 12년 전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현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재학시절 서용석 명인에게서 산조를 전수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다스름’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등 서용석류 대금산조 전바탕을 선사할 예정. 장구는 정준호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이, 사회는 현경채 음악평론가가 맡는다. 051-8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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