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 페미닌 헬스케어 스타트업 이너시아,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패스트벤처스·퓨처플레이 투자 참여
라보셀을 적용 생리대 제작 판매
  • 등록 2023-07-06 오전 10:50:57

    수정 2023-07-06 오전 10:50:57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 페미닌 헬스케어 스타트업 이너시아(대표 김효이)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패스트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에 참여했던 퓨처플레이가 후속으로 참여했다.

이너시아 더 프리즘 유기농 생리대 제품(사진=이너시아)
이너시아는 여성의 편리하고 건강한 삶과 지속가능성의 공존을 위해 카이스트 연구진들이 2021년 7월에 설립한 프리미엄 페미닌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 생분해성 생체적합 소재를 적용한 이너시아 더프리즘 유기농 생리대 등 여성을 위한 제품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이너시아 연구진이 직접 연구한 흡수 소재 ‘라보셀’은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제조된 소재다. 기존 미세플라스틱 흡수체 대비 뛰어난 혈액 흡수력과 생체 적합성을 자랑한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국내에서 관련 기술 특허 3건을 취득하고, PCT(특허 협력 조약) 특허 또한 출원했다. 해당 흡수체가 적용된 이너시아 더프리즘 유기농생리대는 지난해 8월 정식 출시된 이후 8개월 만에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너시아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제품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해외 사업을 확장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추가 연구 개발을 통해 제품 단위 수(SKU)를 확장함으로써 웰니스를 과학으로 혁신하는 리얼 펨테크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패스트벤처스 박지웅 대표는 “혁신이 필요한 큰 시장에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으로 매우 인상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라며 “창업가로서의 성장 기울기나 가속도가 폭발적이라는 점 때문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효이 이너시아 대표는 “소셜임팩트와 기업적 성장에 대한 효과적인 가설을 첫 제품인 생리대를 통해 검증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먹고, 자고, 운동하고, 일하는 모든 영역에 과학이 더 많이 관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웰니스 스타트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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