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리아'가 휩쓸고 간 日, 7호 태풍 '암필' 발생…한반도 영향은

  • 등록 2024-08-13 오전 10:12:24

    수정 2024-08-13 오전 10:12:2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7호 태풍 ‘암필’이 13일 오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방면에서 발생했다.
태풍 ‘암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기상청에 따르면 암필의 현재 위치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40km 부근 해상이다. 중심기압은 998hPa, 최대풍속은 시속 65km이며 강풍반경은 200km다.

태풍은 14일 저녁 무렵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1000km 떨어진 오가사와라제도에 가장 가깝게 접근해, 15일 이후에는 이즈제도와 동일본 방향으로 북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암필은 점차 강도가 강해지면서 북상해 도쿄 앞바다를 스칠 16일쯤엔 최대풍속 시속 133km, 강풍반경 최대 370km의 강도 ‘강’ 태풍으로 커지겠다.

태풍 ‘마리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기상청은 이번에 발생한 태풍 ‘암필’도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태풍이 한반도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주면서 동풍이 강화되면 더위가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태풍으로 인한 주변 기압계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7호 태풍 ‘암필’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캄보디아어로 ‘타마린드’라는 콩과 상록 교목을 의미한다.

태풍 ‘손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한편 제5호 태풍 ‘마리아’는 13일 일본 혼슈 북부를 관통해 센다이 북북서쪽 해상으로 벗어났다. 현재는 열대 저압부로 약화됐다.

마리아가 상륙한 혼슈 도호쿠 이와테현에는 24시간 강수량이 평년 8월의 한 달분량보다 2배를 넘는 수준을 기록했다. 태풍의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다소 느린 속도로 이동하면서 많은 비를 퍼부었다.

지난 12일 저녁 도쿄 동남동쪽 약 134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6호 태풍 ‘손띤’은 점차 북서진해 13일 밤쯤 센다이 동쪽 해상에서 약화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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