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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9월 출시할 예정인 S클래스 모델에 LG디스플레이 OLED가 탑재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OLED는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로 만든 P-OLED가 될 전망이다. 이럴 경우 OLED 화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휘어지는 형질을 이용해 디자인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 다만 LCD(액정표시장치) 등 다른 디스플레이에 비해 가격이 비싼 이유로 프리미엄 자동차 모델에 주로 채택돼왔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제품은 12.8인치 크기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거래처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연간 10조원 규모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0.1% 점유율(지난해 기준)을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