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벤츠 'S클래스'에 'P-OLED' 독점 공급

9월 출시할 벤츠 신형 'S클래스'에 12.8인치 제품 납품
LGD, 'E클래스' 이어 'S클래스'까지 벤츠와 협력 이어가
  • 등록 2020-07-12 오후 7:26:48

    수정 2020-07-13 오전 8:32:58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이데일리 강경래 배진솔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독일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 신규 모델인 ‘S클래스’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독점 공급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9월 출시할 예정인 S클래스 모델에 LG디스플레이 OLED가 탑재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OLED는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로 만든 P-OLED가 될 전망이다. 이럴 경우 OLED 화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휘어지는 형질을 이용해 디자인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 다만 LCD(액정표시장치) 등 다른 디스플레이에 비해 가격이 비싼 이유로 프리미엄 자동차 모델에 주로 채택돼왔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제품은 12.8인치 크기로 알려졌다.

통상 OLED 등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은 완성차 업체와 오랜 기간 공동 개발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수차례 검증(테스트)하는 과정도 거친다.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다는 평가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런 과정을 거쳐 지난 2016년에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모델에 P-OLED 제품 공급을 논의했다. 이번에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추가적으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S클래스에 P-OLED를 공급하게 됐다.

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거래처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연간 10조원 규모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0.1% 점유율(지난해 기준)을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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