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스텍, 카이스트와 인공지능 물류기술 상용화

  • 등록 2022-03-29 오전 9:40:16

    수정 2022-03-29 오전 9:40:59

시너스텍 본사 전경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물류자동화 전문기업 시너스텍은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설립한 인공지능 AMHS 연구센터에서 업계 최초로 자동화 물류장비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너스텍 측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1기 연구센터 협약을 통해 자동화 물류장비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며 “최근에는 카이스트와 2기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인공지능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너스텍은 4년 동안 카이스트와 협업한 결과, 인공지능을 근간으로 하는 AMHS(Automated Material Handling System) 기술을 상용화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핵심 물류장비인 ‘OHT’(Overhead Hoist Transfer)와 관련 △강화학습 기반 OHT 라우팅과 디스패칭 △유휴 OHT 운송 최적 분배 알고리즘 △합류점 최적 제어 알고리즘 △STB(Side Track Buffer) 운영 정책 알고리즘 등을 개발한 뒤 적용했다.

특히 강화학습 기반 OHT 라우팅은 운송 수량 최소화와 함께 장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물류자동화에 있어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인공지능 딥 오토 인코더’(AI Deep Auto Encoder)를 기반으로 한 이상 징후 감시 시스템은 장비 특이점을 먼저 감지, 장비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 외에 인공지능 협업지능 기술을 이용한 AGV 제어, 복합 물류를 강화학습 기반으로 최적 경로 탐색 기술을 개발해 물류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평가다.

올해부터 3년간 2기 연구센터에서는 AMHS를 효율적으로 레이아웃 설계할 수 있는 알고리즘과 함께 그에 따른 성능평가를 통해 분석할 수 있는 툴을 개발, 초기 물동량과 생산 예측을 정확하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기에 3D 로봇 기반 ‘MFC’(Micro Fulfillment Center) 성능평가 분석 툴을 개발해 물류장비에 인공지능 기술을 추가로 접목할 계획이다.

시너스텍 관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산업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물류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업계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고객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너스텍은 1997년부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산업에 스마트팩토리 토털솔루션을 제공해 온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2566억원 매출액과 함께 179억원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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