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한전 민영화 등 에너지 사업 적극참여-올 경영계획

  • 등록 2001-03-29 오후 1:47:52

    수정 2001-03-29 오후 1:47:52

[edaily] SK(주)올해 국내 경제가 미국, 일본의 경기회복 지연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13조6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이와함께 투자규모도 지난해 수준인 6300억원을 잡았다. SK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올해 매출 게획 및 주요투자전략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SK는 올해를 지난해에 확정된, ‘혁신적이고 국제적인 종합마케팅 회사(Globalized Innovative Marketing Company)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초석마련의 해로 정하고 △에너지 사업의 신규 사업영역 참여 및 e-비즈니스 모델 발굴, △무형자산을 활용한 신규사업의 지속적 확대, △회사 내외부를 막론한 경영기법과 인력의 과감한 도입/활용 등을 중점경영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13조 6000억원으로 책정했으며 투자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630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주요 투자계획을 보면 △설비투자1800억원 △마케팅부문 1100억원 △석유개발사업 1300억원 △신규사업투자 1000억(신규사업·벤처) 등이다. SK는 또 기존 에너지 화학 분야를 좀더 미래지향적이고 수익성이 뛰어난 사업영역으로 넓혀나간다는 방침아래 전력/LNG 사업의 진입, 초저유황 경유/ 연료전지 등의 신에너지 분야 R&D 강화, 유전개발사업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향후 한국가스공사/한전 민영화 시 지분참여키로 했다. SK는 국제유가와 환율급등에 대비, 석유개발사업에 투자규모를 지난해 1150억원에서 올해 1300억원으로 확대하고 해외유전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또한 에너지사업 분야에 각종 e-management를 적극 도입하여 신규수익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 효율화를 꾀한다는 방침아래 우선적으로 석유사업의 경우 오는 8월에 석유제품 합작벤처 (SK, LG,현대) "오일체인 닷컴"을 오픈할 계획이다. 화학사업은 내실을 기하기 위해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추구하고 원가혁신을 꾀하는 한편, 화학업체간 통합 등 다각적인 빅딜전략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화학사업에도 e-management를 적극 도입하여 각종 품목의 전자상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SK켐닷컴(www.skchem.com) 을 통해 올해 매출액의 약 45%(1조원)를 온라인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2005년까지 매출액의 80%이상을 온라인으로 대체, 연 5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명과학 사업은 신약개발과 바이오벤처육성의 양대축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2005년까지 최고 1조원 가량의 투자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지난해 260억원을 투자한 인터넷 벤처에 올해에도 100억원 가량을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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