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올 7400가구 공급..공격경영 `눈에띄네`

작년대비 3배 이상 늘어나, 서울 등 수도권 10곳 공급
주상복합 브랜드 런칭, 용산·흑석 등 주요지역 공급
  • 등록 2009-01-07 오후 12:58:19

    수정 2009-01-07 오후 12:58:19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동부건설(005960)이 주택공급 규모를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리고, 주상복합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공격경영을 선언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경기 침체를 이유로 주택 공급을 축소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동부건설은 7일 올해 수도권 핵심지역 10개 사업장에서 총 7343가구(일반분양 282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 공급물량인 2273가구(일반분양 653가구)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동부건설은 우선 용산 등 서울 도심 3곳에서 주상복합아파트를 올해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동부건설은 주상복합 브랜드인 `아스테리움`을 새롭게 런칭했다.

용산 국제빌딩 3구역에서 선보일 `용산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은 총 128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155~241㎡ 4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동자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은 서울역 앞 동자동 동자 4구역을 복합개발하는 것으로 오피스빌딩·아파트·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상복합 273가구 중 159~270㎡ 202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서울 중구 순화동 1-67번지를 일대를 재개발하는 `순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은 152~270㎡ 규모 아파트 156가구가 공급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107가구이다.

동부건설은 오는 5월에 동작구 흑석동에서 흑석 5구역과 6구역을 동시에 공급할 예정이다. 흑석 5구역은 총 655가구 중 85~143㎡ 168가구를, 흑석 6구역에서는 총 937가구 중 81~175㎡ 1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밖에 동부건설은 경인운하 인근 지역인 인천 계양에서 총 1381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6월경에 공급할 예정이며, 재건축 사업인 광명 하안주공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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