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상공회의소 예산집행 제멋대로"

한나라당 김기현의원 "정치·도박자금 제공 등 천태만상"
  • 등록 2004-10-21 오전 11:29:24

    수정 2004-10-21 오전 11:29:24

[edaily 김춘동기자] 기업들의 회비와 국가보조사업으로 운영되는 상공회의소 예산이 정치자금과 도박자금, 공무원 향응제공 등으로 제멋대로 사용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은 21일 국회 산자위 산업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상공회의소 업무추진비와 기밀비 등의 사용내역을 조사한 결과 예산이 정치자금과 도박자금, 공무원 향응 제공비, 유흥비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기밀비라는 명목으로 영수증도 없이 많게는 1회에 800만원 등 수백만원씩 지급돼 개인 유용 또는 뇌물제공 의혹이 다분히 있다"며 "감독관청인 산자부는 그 동안의 정기감사에서 전혀 적발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서울상의가 73장, 대한상의와 부산상의가 각각 18장, 다른 상의도 대부분 10장 이상의 법인카드를 보유하면서 법인카드로 개인용품을 구입하거나 골프연습장, 병원비, 유흥비로 사용하고, 한도도 제멋대로 초과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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