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유일바이오텍·고려대와 바이오항공유 개발 나서

유글레나 기반 바이오항공유 개발 협약
  • 등록 2024-06-20 오전 10:35:11

    수정 2024-06-20 오전 10:35:11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에쓰오일은 미생물 생산 기술 보유 스타트업 유일바이오텍, 고려대와 함께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을 위한 ‘유글레나 기반 바이오항공유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쓰오일(S-Oil(010950))은 유일바이오텍, 고려대와 공동 개발을 통해 미세조류인 유글레나에서 추출한 지질을 공정 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글레나는 식의약품 소재로도 활용되는 바이오 신소재로 건중량 내 20∼40%의 높은 지질 생산성과 바이오항공유 적합도 90% 이상의 지질로 구성돼 우수한 바이오항공유 원료로 주목받는다.

유글레나 추출 지질을 공정 원료로 활용하면 높은 전환율로 SAF를 생산할 수 있어 항공 분야 탈탄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에쓰오일은 공동 개발 결과를 기반으로 정부 지원사업 등도 추진해 더 빠른 속도감과 확장된 규모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최윤이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는 “유글레나는 고농도의 이산화탄소 조건에서도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한 미세조류로 탄소중립에도 크게 기여할 바이오 신소재라 앞으로 관련 산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창호 유일바이오텍 조창호 대표는 “유글레나 바이오항공유 사업에 가속도가 붙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에쓰오일이 보유한 대형 공장의 설비 및 운영 노하우를 참고해 더울 체계적인 대량 생산 공정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전 세계적 탈탄소 흐름에 부응해 자원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바이오 연료 및 자원순환 제품 보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19일 서울 마곡산업단지 내 에쓰오일 기술개발센터에서 열린 ‘유글레나 기반 바이오항공유 연구개발’ 업무협약식에서 에쓰오일, 유일바이오텍, 고려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에쓰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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