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수소 제품 확대”

ESG 경영 성과 담아…4년째 발간
전 부문 중장기 수소 로드맵 제시
  • 등록 2024-06-28 오전 10:02:00

    수정 2024-06-28 오전 10:02:00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중장기 수소 로드맵 등 목표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2024 현대로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현대로템)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로템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구축해 환경영향 관리를 체계화하고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적 방향성을 확립했다”며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사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현대로템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올해로 네 번째다. 올해 보고서에는 경제·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ESG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현대로템의 내·외부 사업환경을 분석한 ESG 성과와 전략을 담았다.

경제 부문에서는 수소 모빌리티·인프라 등 수소 사업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생산부터 저장, 운송, 충전, 활용까지 이어지는 수소 공급망을 구축해 경쟁력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레일솔루션 부문은 수소전기트램의 실증 성공 및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공을 기반으로 기관차, 동차, 고속열차 등 수소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디펜스솔루션 부문에서는 수소 기반 차세대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등 방산 분야에 수소 기술을 접목한 사례가 있다.

에코플랜트 분야에서도 국내 최초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추출기 생산시설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사업부문별 수소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기반을 마련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을 기반으로 현대로템이 저탄소·수소 사회로 전환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대로템은 2040년 이내 전 사업장의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위해 제품 생애주기 저탄소화, 저탄소·무탄소로의 에너지 전환, 설비 교체, 재생·수소에너지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개년 안전보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보건경영(HSE) 시스템 개발을 통해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할 계획을 제시했다.

협력사 ESG 경영지원 및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정기 평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이어간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 운영을 통한 계열사간 내부거래 투명성을 검토,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이행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한 이래 ‘창의적 혁신으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성장’이라는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수립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왔다”며 “탄소중립 전략 이행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가능경영 고도화에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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