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가무악 연구 담은 '연낙재무용학술총서' 출간

한국춤문화유산기녑사업회 사업 일환
국악학자 송방송 자서전 등 4권 펴내
  • 등록 2021-11-05 오전 10:46:26

    수정 2021-11-05 오전 10:46:26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는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연낙재무용학술총서’ 단행본 네 권을 최근 연달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연낙재무용학술총서 단행본들(사진=연낙재)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는 전통가무악 거장 한성준(1874~1941)을 기리기 위해 2014년 대한민죽전통무용제전을 창설하고 한성준의 예술적 업적을 조명해왔다.

이번에 출간된 단행본은 2020년 제7회 대한민국전통무용제전 등을 통해 추진한 사업 결과물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음악학자 일해(一海)의 학문 인생’ △‘중고제 국악명인 심상건 가(家) 사람들의 삶과 예술’ △‘내포학춤 원형 탐색과 복원 연구의 과정’ △‘내포바라춤 원형 탐색과 복원 연구의 과정’ 등이다.

‘음악학자 일해의 학문 인생’은 지난 8월 19일 세상을 떠난 국악학자 송방송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의 자서전이다. 책은 송 교수가 배재학교를 마치고 서울대에서 국악 이론을 전공한 뒤, 캐나다를 거쳐 미국 유학을 통해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캐나다 맥길대 음대교수로 재직 중 최연소 국립국악원장에 발탁돼 귀국하기까지에 대한 회고를 담았다.

‘중고제 국악명인 심상건 가 사람들의 삶과 예술’은 충남 서산 출신 중고제 국악병인 심정순의 조카 심상건(1889~1965)을 조명한다. 가야금 즉흥연주 달인이었던 심상건과 그의 가족들의 삶과 예술을 2018년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미국 현지조사를 통해 수집, 정리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내포학춤 원형 탐색과 복원 연구의 과정’과 ‘내포바라춤 원형 탐색과 복원 연구의 과정’은 2020년 제7회 대한민국전통무용제전 ‘중고제 전통가무악 복원 및 기록화’의 일환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물이다. 1930년대 창안된 한성준 학춤과 바라춤에 내재된 고유의 향토적 정서와 문화상징의 근원을 서술하고 있다.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 측은 “우리 춤의 정신문화적 가치 창출을 화두로 공연·학술·기록을 표방해온 그간의 활동을 책으로 오롯이 담았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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