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6명 추경 표결 불참’…"매우 유감·기강확립 할 것"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23일 기자간담회
"다시는 이런 일 반복되지 않게 하겠다"
전날 與의원 26명 불참으로 추경 무산될 뻔
  • 등록 2017-07-23 오후 1:44:10

    수정 2017-07-23 오후 1:44:10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3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전날 있었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표결에 소속 의원 26명이 불참한 데 대해 당내 기강을 바로잡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여당 소속 의원 일부가 본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자칫 추경처리가 무산될 뻔한 가운데 일정 부분 당내 기강해이를 인정한 것이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집권여당으로서 당 소속 의원이 (추경 표결에) 참여 못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깊은 반성을 하고 있고 더욱 내부적인 기강을 세우는 노력을 해나 갈 것”이라며 “추경 처리가 불발됐다면 원내지도부와 해당의원들은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을 정기 국회를 앞두고 당 기강을 확립해 분명히 세워나가는 반면교사 계기로 삼고 더욱 엄격히 관리하겠다”라며 “아무리 의원 외교(로 출국하더)라도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끔 하겠다”고 공언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당 차원의 패널티를 부과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기강 확립 차원에서 원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과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할 것)”이라며 “정기국회 개혁 과제 추진을 위한 입법을 해야되는 데 회기 중 국외 출장에 대한 분명한 원칙이나 기강을 확립할 필요는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전날 민주당 의원 26명을 포함해 추경에 공조하기로 한 3당(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 의원 43명이 본회의에 불참해 정족수 미달로 처리가 지연되자 추경에 반대한 자유한국당 의원 일부가 참석해 추경이 통과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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