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최고위원 도전 시사…"어떤 형태로든 전대서 역할"

국회서 기자들 만나 "원내대표에 대변인 사퇴 뜻 전달"
  • 등록 2024-06-21 오전 10:12:00

    수정 2024-06-21 오전 10:12: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어떤 형태로든 전당대회에서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시사했다.

장동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20일) 원내대표께 원내수석대변인직을 사퇴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전당대회 출마 여부엔 입장이 정리되면 따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 출마 결단 시점엔 “늦지 않게 결심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만약 최고위원 출마한다면 대변인직에서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고민 끝에 어제 원내대표에게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당내 대표적 친한(親한동훈)계로 꼽히는 장 의원은 당대표에 도전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러닝메이트로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졌다.

장 의원은 최근 한 전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한 것과 관련해 “(한 전 위원장이) 출마 결심을 굳힌 다음에 대통령께 ‘당대표 출마하겠다, 출마해 힘 있는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말씀드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이 열심히 해보라고 격려의 말씀을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 전 위원장의 대항마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도전장을 내민 데 대해 장 의원은 “전당대회는 당원의 축제이고 당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당을 쇄신하고 변화시켜야 한다”며 “우리 당의 훌륭한 분들이 전당대회에 많이 출마하면 그만큼 좋은 경쟁이 되고 당선된 분이 당에서 더 힘을 받고 더 추진력 있게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작별의 뽀뽀
  • 시청역 역주행
  • 韓 상공에 뜬 '탑건'
  • 낮에 뜬 '서울달'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