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이 또…“5·18 폭동, 전두환 처벌은 음모”

  • 등록 2020-05-19 오전 9:16:25

    수정 2020-05-19 오전 9:16:25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극우인사 지만원씨가 5·18 민주화운동 망언으로 실형을 선고받고도 또 “5.18은 북한 간첩이 일으킨 폭동”이라고 말했다.

유튜버 ‘TV baijin’ 영상 캡처.
지씨는 18일 보수유튜버, 지지자들과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검은색 양복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지씨는 “5.18은 민주화 운동이 아니고 폭동이다. 누가 일으켰느냐? 김대중과 북한이 짜고 친 거다. 발포명령 같은 건 없었다. 5.18 민주화운동은 증명된 적 없다. 전두환을 처벌하는 건 음모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지씨는 지난 2월 5·18 민주화운동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지씨는 5·18 운동에 참여한 시민을 북한특수군이라고 주장했다. 지씨는 또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존 인물인 운전사 고(故) 김사복씨가 ‘빨갱이’라고 하기도 했다.

지씨는 최후진술에서 “‘광주사태’였던 5·18 사건이 ‘광주민주화운동’으로 바뀐 것은 정치인들이 흥정했기 때문”이라며 “5·18 성역화로 이익을 보는 집단이 5·18을 마치 광주의 배타적 권리증이나 되는 것처럼 법 위에 군림해왔다”고 말했다.

지씨의 실형 선고 후에도 유튜브 등에서는 5.18 가짜뉴스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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