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외교부, 中 군용기 KADIZ 진입 항의…재발방지 촉구(종합)

  • 등록 2019-02-23 오후 5:10:44

    수정 2019-02-23 오후 5:10:44

중국 공군의 정찰기 Y-9(출처=일본항공자위대)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중국 군용기가 23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재차 진입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와 외교부가 중국 측에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국방부는 주한 중국 국방무관인 두농이(杜農一) 소장을 초치해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국장도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공관 차석)을 초치해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이원익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중국 무관에 “올해에도 중국 군용기가 사전 통보 없이 KADIZ에 진입해 민감한 지역을 장시간 비행한 데 대해 우리 정부와 국민은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또 이 정책관은 중국 측에 재발방지 노력을 촉구하면서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한중 해·공군 간 직통전화 실무회의 개최와 직통망 추가 설치 등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중국 군용기 1대가 KADIZ에 진입해 우리 군이 대응했다고 밝혔다. 중국 군용기는 3차례나 KADIZ에 진입했다가 이탈했으며, 처음으로 울릉도와 독도 사이까지 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총 8차례나 중국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해 우리 군이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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