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맥주전문점 ‘와바’, 부동산투자형 창업 개시

공동창업 등 새로운 창업 모델 제시
소액 투자자 흡수해 불황타개
  • 등록 2007-04-04 오전 11:37:13

    수정 2007-05-16 오후 9:24:54

[이데일리 주순구기자] 세계맥주전문점 ‘와바’를 운영하고 있는 인토외식산업(www.wa-bar.co.kr, 이효복)은 4일 공동 창업에 이어 부동산투자형 창업을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부동산투자형 창업이란 지방 거점 도시에 150~200평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건물을 짓고 매장을 오픈하는 형태다. 현재 평당 250만~400만원 선인 지방 거점도시 토지구입비를 고려해 와바가 밝힌 총 투자비는 최대 15억원 정도. 이중 40%는 본사가, 나머지는 1억원 미만의 소액 투자자가 함께 투자해 비용부담과 투자 위험성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와바 이효복 대표는 “우선적으로 광양 여수 창원 통영 당진 등 10곳을 투자 대상으로 선정해 개인 투자자의 분산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라며 “지방 상권의 구매력과 가치 상승을 유도하기 위해 브랜드 파워가 있는 국내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연대 진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매장 오픈 후 영업 활성화로 상권 가치가 상승하면 매출이익 외에 추가로 부동산 투자 수익과 권리금 수익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게 와바측의 설명.

지난해부터 실시한 공동창업도 1년 만에 15개 점포를 넘어서며 순항 중이다.

공동창업은 평균 5억 정도인 와바 창업비용(특A급 상권, 100평 이상 매장)을 본사와 소액 투자자 또는 5명 이상의 소액 투자자가 공동 투자하는 형태다. 투자자가 본사에 본인의 투자 가능 자금을 제시해 투자 청약을 하면, 순번에 따라 오픈 예정 매장의 총투자비가 되는 순서까지 투자자를 모아 매장을 오픈한다.

매장 운영은 직영 매니저나 투자자 중 한 명이 전담하고 투자자는 투자지분에 따라 매달 수익금을 배분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인당 투자금액이 평균 5000만~1억원 선으로 많지 않고, 투자비 대비 한 달 평균 수익률도 2%를 웃돌아 소자본 창업자와 투잡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문의 1588-0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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