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바이오, NKM주 암 종양 제거율 93% 달해

국제세포치료학회 아태 지역회의서 임상3상 중간경과 발표
  • 등록 2010-10-20 오전 10:05:21

    수정 2010-10-20 오전 10:05:21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엔케이바이오(019260)는 19일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개최된 `제1회 국제세포치료학회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에서 자사의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암 치료제인 NKM주에 대한 치료현황 및 3상 임상경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NKM주 임상시험 연구 책임자인 조석구 여의도 성모병원 박사는 "면역세포치료제 NKM주의 투여를 완료한 시험대상자 중 88.4%가 암 종양이 완전 제거되는 결과를 얻었다"면서 "종양이 부분 제거된 시험군까지 포함하면 93%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발표에 따르면 NKM주의 임상시험 대상자는 나이, 전신상태의 정도를 나타내는 ECOG, 암세포 등 비정상세포가 존재할 경우 증가하는 LDH 수치, 악성 림프종 및 전이 정도 등 모든 조건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암제와 함께 총 6주기의 NK면역세포치료제 투여를 완료한 시험군의 88.4%가 암 종양이 완전히 제거된 것이다.

또 치료 과정중인 환자의 상태조사를 보면 항암제를 사용하면 혈구수가 줄고 구토 등 부작용이 심한데 면역세포치료제를 투여한 환자의 경우 부작용이 거의 없고 활동력 저하, 식욕감퇴 증상이 감소하는 등 삶의 질 개선 효과가 뚜렷했으며 환자의 치료 만족도 또한 시험군이 양호하게 나타났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암 치료제 `NKM(Natural Killer Mix cell)`은 본인의 혈액 속 NK면역세포를 체외에서 1000배 이상 증강·활성화시킨 후 다시 체내로 투여해 줌으로써, 부작용 발생률이 낮고 신체적 부담이 적으며 암의 전이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치료제다.

NKM주는 지난 2007년 6월 식약청으로부터 기준 및 시험방법, 안전성 및 유효성 검사를 완료한 후 2007년 8월 품목허가 조건부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해 7월 임상기관을 대폭 확대하면서 현재 21개 대형병원에서 임상3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70%의 임상시험자가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윤병규 엔케이바이오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임상 3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임상 중간 결과도 매우 고무적이어서 임상시험자 등록만 빠르게 진행된다면 NKM주의 임상시험 완료는 시간문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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