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 6곳 어떻게 조성되나

지식기반형- 원주 충주, 산업교역형 - 무안, 관광레저형 - 무주 해남-영암 태안
  • 등록 2005-08-25 오전 11:54:31

    수정 2005-08-25 오전 11:54:31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정부가 지난달 8일 기업도시 시범사업지 4곳을 선정한데 이어 25일 2곳을 추가 선정함에 따라 기업도시 시범사업지는 총 6곳으로 늘어난다.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곳은 지식기반형- 원주 충주, 산업교역형 - 무안, 관광레저형 - 무주 해남-영암 태안 등이다.

◇지식기반형 = 충주시는 주덕읍 이류면 가금면 일대 210만평(시유지 120만평)에 IT, BT단지를 조성한다. 충주시는 지난 4월 기업도시 건설을 위해 이수화학, 임광토건, 주택공사, 동화약품공업, 포스코건설 등 5개 기업과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수화학은 생명공학센터, 포스코건설은 기술연구소, 주택공사는 주거시설, 동화약품은 GMP공장, 임광토건은 환경신기술 R&D연구소 등을 각각 지을 계획이다.

원주시는 중앙고속도로 북원주 나들목 인근인 지정면과 호저면 일대 100만평에 기업도시를 조성한다. 지난 4월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국민은행, 한독산업협동단지, 삼아약품 등과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원주시는 기업도시에 R&D파크와 배후지원시설을 건설하고 사업추진상황을 봐가며 최대 550만평까지 개발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R&D파크에는 세계 최고수준의 이공계 대학원이 설립된다.

◇산업교역형 =전남 무안군은 2007년 개항 예정인 무안공항 일대(청계, 현경, 망운면) 1220만평(사업비 2조7370억원)을 산업교역형 기업도시로 개발한다. 사업시행자는 무안군과 서우(주), 남화산업(주), 무안기업도시개발주식회사(중소기업 36개사 컨소시엄) 등이다.

이곳에는 컴퓨터와 로봇 등을 생산하는 첨단성장 산업단지와 웰빙건강 산업단지, 항공물류 산업단지, 전통산업 제조업단지, 기술집약 산업단지, 글로벌 관광레저단지 등 6개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관광레저형 = 무주군은 대전~통영고속도로 무주나들목 인근(안성면)에 245만평 규모(사업비 1926억원)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조성한다. 사업시행자는 대한전선이다. 무주군과 대한전선은 골프장 콘도 주말농원 전시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남-영암은 이른바 J프로젝트로 알려진 사업이다. 전남도는 지난 4월 전경련 및 관광공사컨소시엄 등과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했으며 서남해안권 간척지 1000만평을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태안 기업도시는 태안읍 천수만 일원 400만평 규모로 현대건설이 태안군과 함께 생태체험공원 테마파크 생태스포츠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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