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게임이 몰려온다"

하반기 야구·스노우보드·테니스 등 스포츠게임 속속 출시
스포츠게임 개발 `봇물`..경쟁심화 전망
  • 등록 2005-07-01 오후 1:54:07

    수정 2005-07-01 오후 1:54:07

[edaily 전설리기자] 올해 하반기 온라인 스포츠게임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온라인 게임업계는 각종 스포츠게임으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 `팡야`와 `당신은 골프왕`, `샷온라인` 등 골프 게임을 필두로 점화된 스포츠게임의 열기는 최근 인기절정인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로 활활 타오르고 있다. 열기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에는 야구, 스노우보드, 테니스 등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과연 올해 하반기 어떤 종목의 스포츠게임이 금메달을 목에 걸지 귀추가 주목된다. ◇야구=한빛소프트(047080)CJ인터넷(037150)은 온라인 야구게임 `신야구`와 `마구마구`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네오플이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퍼블리싱하는 `신야구`는 귀여운 만화풍의 야구 게임으로 게임내에서 직접 구단을 경영하는 구단주가 될 수도 있다. 현재 2차 비공개시범서비스를 끝낸 상태로 이번달 말이나 8월에 공개시범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애니파크가 개발하고 CJ인터넷이 게임포털 넷마블(netmarble.net)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인 `마구마구` 역시 만화풍의 온라인 야구 게임으로 2등신의 캐릭터가 귀엽다. 조만간 비공개시범서비스를 거쳐 하반기 이내에 공개시범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야구`는 최동원 한화 코치, `마구마구`는 하일성 해설위원과 함께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며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스노우보드=올 겨울에는 설원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스노우보드를 안방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SP JAM(Super Park JAN)`과 `크리스탈 보더` 등 온라인 스노우보드 게임이 속속 출시된다. EGN인터렉티브가 개발하고 엔씨소프트(036570)가 오는 10월 게임포털을 통해 선보일 `SP JAM`은 현실 세계에서는 불가능한 화려한 스노우보드 묘기를 보여준다. 쉬운 조작과 단시간내의 승부 시스템으로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신생 개발사 WRG가 개발하고 현재 퍼블리싱업체를 선정중인 `크리스탈 보더`는 판타지풍의 온라인 스노우보드 게임. 쉬운 조작과 짜릿한 손맛,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를 통해 살려낸 실제감, 네오 재패니메이션(Neo Japanimation)풍의 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가 특징이다. 오는 9월 비공개시범서비스를 거쳐 본격적인 스노우보드 시즌인 11월 공개시범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테니스=스포츠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 덕분에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떠오른 테니스도 온라인게임으로 속속 개발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스매쉬스타(Smash Star)`와 손노리의 `러브포티`가 현재 개발중. 엔씨소프트가 10월 게임포털을 통해 선보일 `스매쉬 스타`는 동화풍의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변칙 테니스 게임. 우주, 숲, 사막 등 다채로운 배경을 지원하며 간단한 조작 시스템과 단식·복식 대전 등 다양한 모드가 특징이다. `러브포티`는 `난장판 테니스 파티`를 컨셉으로 한 동화풍의 랜더링 캐주얼게임으로 하반기 이내에 서비스 될 예정이다. 이밖에 2~3개 개발사에서도 테니스 게임을 개발하고 있어 테니스 게임의 심한 경쟁이 예상된다. ◇축구=인기에 비하면 다소 개발이 늦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온라인 축구 게임 개발에는 PC게임에서 `피파(FIFA)` 시리즈로 축구 게임계를 주름 잡고 있는 일렉트로닉아츠(EA)가 나섰다. EA는 게임 현지화 작업의 일환으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국내 시장에서 온라인게임 사업을 시작했으며 그 종목으로 온라인 축구 게임을 택했다. EA는 현재 `피파2005 온라인`의 1차 비공개시범서비스를 마쳤으며 하반기 공개시범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중이다. 한편 스포츠게임의 인기가 예상되면서 많은 개발사들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어 향후 경쟁심화가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민게임 `카트라이더`의 성공으로 온라인 캐주얼게임이 대중의 생활속에 자리매김하면서 PC게임이나 콘솔게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스포츠게임이 온라인게임으로 대거 개발되고 있다"며 "게임 방법이 쉽고 경쟁의 재미를 맛볼 수 있는 스포츠게임의 개발 붐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으로 이 분야의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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