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교통공사는 도시 및 도농 복합 등 지역별 특성이 매우 다양한 도내 시군의 대중교통 체계를 통합·관리하는 교통 전담기구로 지난 12일 법인 설립등기 및 사업자등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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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대중교통에 대한 코로나 19 방역 강화와 도민 보건·안전 확보 등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도민 교통기본권을 보장하는 역할도 한다.
초대 임원진으로 부시장 및 도 실·국장 등 행정경험을 두루 갖춘 정상균 전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이 사장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전문위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비상임 감사 등을 역임한 이회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이 상임이사를 맡는 등 비상임이사·감사 총 10명이 참여한다.
총 정원은 98명으로 직원 공채는 12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초기 채용규모는 신입·경력직의 일반직 중심으로 30여명 정도로 이후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정규직 채용을 완료할 예정이다.
법인 설립등기를 마침에 따라 행정안전부 설립보고 및 지정고시를 금주 내 완료하고 오는 17일 사업계획, 예산안 및 제규정 의결을 위한 제1회 이사회를 개최한다.
도는 수도권 규제 및 군사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로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양주시에 교통공사 입주는 민선7기 도정핵심가치 ‘공정’을 실현하는 의미이자 경기 북부지역 광역교통발전의 신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상균 사장은 “설립초기에는 공공버스 운영 등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서비스의 중단 없는 제공과 조직안정화에 주력하고 빅데이터를 적용해 버스·철도·환승 등 대중교통을 융합·획기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