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 법인 설립등기 마치고 출항준비완료

  • 등록 2020-12-14 오전 9:51:07

    수정 2020-12-14 오전 9:51:07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의 이전 및 신설 대상 공공기관 중 핵심이었던 경기교통공사가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교통공사는 도시 및 도농 복합 등 지역별 특성이 매우 다양한 도내 시군의 대중교통 체계를 통합·관리하는 교통 전담기구로 지난 12일 법인 설립등기 및 사업자등록을 완료했다.

(사진=경기교통공사)
도 단위 광역지자체에서 교통공사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인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 공공버스 운영·관리 △철도망 구축·운영 △대중교통환승시설 확대 △신교통수단 운영 등 대중교통 통합 컨트롤 타워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에 대한 코로나 19 방역 강화와 도민 보건·안전 확보 등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도민 교통기본권을 보장하는 역할도 한다.

조직은 1본부(경영기획본부), 4팀(경영기획팀, 준공영운영팀, 광역교통시설팀), 1센터(버스운송센터)로 구성되며 버스승무사원을 포함한 정원은 총 98명이다. 사업추진을 위한 자본금은 185억 원으로 경기도가 전액 출자한다.

초대 임원진으로 부시장 및 도 실·국장 등 행정경험을 두루 갖춘 정상균 전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이 사장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전문위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비상임 감사 등을 역임한 이회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이 상임이사를 맡는 등 비상임이사·감사 총 10명이 참여한다.

총 정원은 98명으로 직원 공채는 12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초기 채용규모는 신입·경력직의 일반직 중심으로 30여명 정도로 이후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정규직 채용을 완료할 예정이다.

법인 설립등기를 마침에 따라 행정안전부 설립보고 및 지정고시를 금주 내 완료하고 오는 17일 사업계획, 예산안 및 제규정 의결을 위한 제1회 이사회를 개최한다.

청사는 시·군 공모를 통해 양주시 옥정동 중심상가지구에 마련했다.

도는 수도권 규제 및 군사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로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양주시에 교통공사 입주는 민선7기 도정핵심가치 ‘공정’을 실현하는 의미이자 경기 북부지역 광역교통발전의 신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상균 사장은 “설립초기에는 공공버스 운영 등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서비스의 중단 없는 제공과 조직안정화에 주력하고 빅데이터를 적용해 버스·철도·환승 등 대중교통을 융합·획기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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