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망 24시간 레이스 (Le Mans 24 Hour race)'는 대회 참가 차량이 13.629km의 서킷을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주행해 차량의 내구성이 승부를 결정짓는 극한의 자동차 경주.
올 해에도 총 56대의 차량이 LMP1, LMP2, LM GTE Pro, LM GTE AM 등 4개 클래스에 출전했지만 절반인 28대의 차량만이 완주해 지옥의 레이스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터보 디젤 직분사 엔진, 아우디 천하 실감
이로써 아우디는 1999년부터 13회 출전 10회 우승의 대기록과 함께 13년 연속 시상대에 오르게 됐다.
경주 차량에 탑재된 3700cc V6 터보 디젤 직분사 TDI 엔진은 최고 출력 약 540마력, 최대 토크 약 91.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아우디는 가솔린 직분사 TFSI엔진, 터보 디젤 TDI 엔진, 에어로다이내믹스 등 모터스포츠의 기술을 양산 모델에 적용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
아울러 2000년, 2002년, 2004년 가솔린 직분사 TFSI 엔진으로 르망 24시간 1~3위를 모두 휩쓸어, 가솔린과 디젤 엔진 모두에서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탄소섬유 사용한 초경량 차량 기술 선보여 올 해에는 대회규정 상 더욱 적은 파워의 작은 엔진을 요구했다. 아우디 역시 'R18 TDI' 차체 대부분을 순수 탄소섬유(carbon fiber)로 만드는 등 중량 최적화에 노력했다. 출전 차량인 아우디 'R18 TDI'에 탄소섬유(carbon fiber) 모노코크 차체를 적용하는 등 경량화 기술의 핵심을 구현한 것.
회사측은 "올 해 우승은 아우디 TDI 엔진의 높은 효율성에 아우디의 초경량 차량 기술이 결합돼 일궈낸 것이라 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올 해는 행사의 긴박한 현장을 CF 프러덕션 도날드시럽 대표 용이 감독과 가수 김C가 트위터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우디 코리아는 김C가 나레이션을 맡고 용이 감독이 촬영 및 편집한 '르망 24 여행 스케치'도 제작해 아우디 공식 블로그 ‘더 아우디 스토리(http://blog.audi.co.kr)’에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