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계약 갈등 고은아...24억 법정 분쟁 위기

  • 등록 2007-07-26 오전 10:55:00

    수정 2007-07-26 오전 10:55:29


[이데일리 최은영기자] 배우 고은아와 소속사 엑스타운 엔터테인먼트 사이의 갈등이 결국 법정 공방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고은아의 소속사 엑스타운 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전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계약기간을 5년8개월 남겨놓은 시점에서 일방적인 계약 파기는 정당한 요구가 아니다"라며 "계약을 파기한 고은아를 상대로 약 24억원에 해당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고은아는 25일 법정대리인을 통해 현소속사 엑스타운 엔터테인먼트에 정산불이행을 이유로 계약해지를 통보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에 대해 엑스타운 측은 "회사 자금 여건상 출연료 정산이 다소 늦어진 건 사실이나 올해 5월까지 수익금 정산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고 이후 정산이 다소 늦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사정 양해를 충분히 구했다. 고은아도 회사 사정을 십분 이해하는 입장이었다"고 해명했다.

엑스타운측은 이어 또한 "고은아가 보내온 내용 증명상에는 사실이 아닌 부분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엑스타운의 이대희 대표는 "신인 때부터 함께 동고동락 해오며 서로 고생도 많이 했다"며 "처음 고은아와 마찰이 있을 땐 원만한 해결을 예상했으나 계속해서 이번 드라마에 출연을 고집하며 회사와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함에 따라 법적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고은아와 소속사 엑스타운 엔터테인먼트의 갈등은 25일 드라마 '국립수라원'의 출연 여부를 두고 붉어졌다. 25일 오전 소속사 측이 드라마 제작에 문제가 있다며 출연 번복을 선언했으나, 고은아는 같은 날 오후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개인 매니저 및 코디네이터와 함께 나타났다.

▶ 관련기사 ◀
☞고은아, "당분간 소속사와 별개로 활동"
☞드라마 출연 논란 고은아, 소속사 발표 달리 제작발표회 참석
☞고은아 '국립수라원' 출연 혼선...소속사 제작사 입장 달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