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품귀현상 장기화 수혜 -리서치알음

반도체 리퍼비시 세계 1위 업체
6월 클러스터 완공 후 임대수익 발생
  • 등록 2021-01-26 오전 9:00:02

    수정 2021-01-26 오전 9:00:02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리서치알음은 26일 서플러스글로벌(140070)에 대해 반도체 품귀현상 장기화로 수혜가 전망된다며 적정주가를 7000원으로 제시했다.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62%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동사는 반도체 리퍼비시(Refurbish) 세계 1위 업체로 3000개 이상의 파운드리 업체에 중고장비를 납품, 설비투자 확대 지속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텔 등 종합반도체업체(IDM)들의 신규 투자가 지연되면서 최근 반도체 공급 부족이 화두가 됐다. 여기에 5G,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파운드리 업계는 밀려드는 주문에 생산 차질을 빚을 정도로 호황을 맞았다. 올해 파운드리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3.6% 성장한 682억달러로 전망된다.

최 수석연구원은 “미국의 SMIC 제재로 동사의 주요 고객사인 DB하이텍(000990) 반사 수혜가 예상된다”며 “DB하이텍향 매출 수익성이 높아 동사의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동사는 오는 6월 약 6만6000제곱미터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30여개의 글로벌 리퍼비시 업체가 입주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연 50억원 이상의 임대수익 발생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최 수석연구원은 “적정주가는 올해 예상 EPS 702원에 PER 멀티플 10배를 적용해 7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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