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신드롬, 결성 30주년 맞아 10집 ‘Episode’ 발표

  • 등록 2018-03-22 오전 9:47:20

    수정 2018-03-22 오전 9:47:20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헤비메탈 밴드 블랙신드롬(Black Syndrome)이 올해 결성 30주년을 맞아 10번째 정규 앨범 ‘EPISODE’를 발표한다.

새 앨범은 23일 음원 공개에 이어 27일 컴팩트디스크(CD)로 발매되고, 다음달 23일에는 롱플레잉레코드(LP)가 한정판 픽처디스크로 출시된다. 아울러 일본에서도 5월 중 발매될 예정이다.

블랙신드롬의 앨범 발표는 2004년 베스트 앨범 ‘I Want the Best’ 이후 14년, 정규 앨범으로는 2001년 ‘9th Gate’ 이후 17년 만이다.

박영철(보컬), 김재만(기타), 최영길(베이스), 히데키 모리우치(드럼)로 구성된 블랙신드롬 멤버들은 활동 30년 간의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이번 음반에 담아냈다. 앨범 제목이 ‘EPISODE’로 정해진 것은 이 때문이다.

다양한 에피소드 만큼이나 화려한 게스트 뮤지션들도 눈에 띈다. 킹스톤 루디스카, 제로지의(Zero-G)의 김병삼·류하림, 원(Won)의 손창현 등 30여명의 참여로 인해 이번 앨범은 트랙마다 다른 색깔의 록을 들려준다. 그러면서도 이제는 고유명사처럼 된 ‘블랙신드롬스러운 음악’이라는 오리지널리티를 확실하게 보여준다.

앞서 블랙신드롬은 지난 1월 신보 수록곡 ‘Rock Out’을 애플뮤직에서 선공개한 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Bible Black’ 뮤직비디오를 발표하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1988년 데뷔 앨범 ‘Fatal Attraction’ 첫 곡으로 수록돼 블랙신드롬의 존재를 알렸던 ‘I′m Your Man’이 새로운 버전으로 녹음돼 30년 지기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음악 업계 관계자는 “블랙신드롬은 국내 밴드로는 처음으로 일본 진출(1990년), 영국을 포함한 유럽 3개국 앨범 발매(1996년) 등 해외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완벽한 연주력과 에너제틱한 무대매너뿐 아니라 끊임없는 실험정신으로 한국 록 음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 왔기에 이번 앨범도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신드롬. 왼쪽부터 최영길(베이스), 히데키 모리우치(드럼), 김재만(기타), 박영철(보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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