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 베트남 호치민에 1호점 오픈

베트남 교두보로 동남아 진출 강화
  • 등록 2015-07-13 오전 10:31:56

    수정 2015-07-13 오전 10:31:56

할리스커피 베트남 호치민시티점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커피 전문점 할리스커피가 베트남 호치민 응웬티민카이 거리에 베트남 1호점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할리스커피 베트남 1호점은 직영 플래그십 매장으로 운영된다. 매장 규모는 내부 102.5㎡, 외부 77.7㎡다. 일년 내내 따뜻한 현지 기후를 고려해 야외 테라스 공간을 넓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할리스커피는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2개 매장을 추가하고 5년 이내 베트남에서 40여개 매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고구마라떼와 유자크러쉬, 빙수 등 할리스커피 대표 메뉴와 함께 현지인 입맛을 고려해 베트남식 냉커피 2종도 함께 선보인다.

할리스커피는 응웬티민카이 거리는 베트남 국영 방송국 VTV를 비롯해 다양한 외국계 기업의 본사가 자리잡고 있어 할리스커피 브랜드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지난해 6월 베트남 투자개발그룹 VID 자회사 엠씨알씨(MCR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매장 오픈을 준비해왔다.

신상철 할리스커피 대표는 “동남아 커피소비문화의 중심지인 베트남 1호점을 교두보로 할리스커피만의 한류커피 문화를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전역에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할리스커피는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페루 등 해외 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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