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조백상 선양(瀋陽) 총영사, 샤더런(夏德仁) 다롄시 서기, 강덕수 STX그룹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이날 "POSCO-CDPPC는 다롄을 중심으로 한 보하이만 지역이 세계 조선산업과 관련 부품의 핵심기지로 도약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및 고객사와 함께 발전하는 모범기업으로 성장해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보하이만은 STX대련조선,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업체를 비롯해 대련선박중공(DSIC) 등 중국 조선업체들이 밀집해 있어 후판제품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POSCO-CDPPC의 준공으로 톈진(天津)의 POSCO-CTPC, 선양의 POSCO-CLPC, 옌타이(煙臺)의 POSCO-CYPC와 함께 보하이만 철강 클러스터를 구축, 화베이(華北), 둥베이(東北) 및 산둥(山東)성 일대에 우수한 가공 및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