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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역 일대에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촉구 국민행동의 날’이라는 이름의 장외집회를 개최한다. 집회에는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 및 의원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전날 장외집회 동참을 호소했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가오는 11월 2일 국민행동의 날, 정의의 파란 물결로 서울역을 뒤덮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악이 승리하는 유일한 조건은 선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 했다”며 “무너진 희망을 다시 세울 힘도, 새로운 길을 열어젖힐 힘도 ‘행동하는 주권자’에게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 추진과 별개로 국회 의결로만으로도 출범시킬 수 있는 상설특검 구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여당의 추천권을 제한하는 국회 규칙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처리한 것이다. 14일 본회의에서 관련 규칙이 의결되면 특검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을 시작으로 상설특검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