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부산 집단 성폭행’ 연루설에…NC “사실무근”

유튜버, 2003년 부산 집단 성폭행 연루 루머 유포
NC “민형사상 조처 진행할 것”
  • 등록 2024-06-09 오후 6:30:43

    수정 2024-06-09 오후 6:30:43

손아섭(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최근 손아섭(36)이 20여년 전 부산 지역 집단 성폭행에 연루돼 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유포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NC는 9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손아섭은 해당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면서 “현재 손아섭의 매니지먼트사에서 관련 증거를 수집, 정리 중이다. 법률 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 조처를 곧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한 유튜버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손아섭이 20여년 전 부산에서 일어난 집단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12명 가운데 한 명’이라는 주장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2003년 부산에서 일어난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12명 중 손아섭이 한 명이라는 주장이다. 해당 유튜버는 “밀양 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부산에서도 있었다”며 “가해자는 부산 1988년생 집단”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루머는 ‘2004년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이 최근 잇따라 신상이 공개되는 현상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해당 영상들의 조회수는 수십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손아섭은 올 시즌 타율 0.295, 4홈런, 39타점, 33득점을 기록하며 활약 중이다.

프로 통산 2492안타를 기록 중인 손아섭은 앞으로 안타 13개를 더 기록하면 박용택(전 LG 트윈스·2504안타)을 제치고 KBO리그 역대 최다 안타 1위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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