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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제(8일) 잼버리 참가자분들에 대한 대규모 비상대피와 숙소배정 조치를 완료했다”며 “태풍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새만금 영지활동은 종료되었지만, 잼버리는 주말까지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잼버리 대원들은 오늘부터 각 지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다른 나라 참가자들과 교류하고 체험할 기회는 줄었지만, K-컬쳐로 일컫는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체험과정에서 잼버리 대원들이 느낄 우정과 연대는 잼버리 활동의 연장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관할 지자체 및 행안부 등 중앙정부와 즉시 상황을 공유하기 바란다”며 “지금 행안부에는 잼버리 대응 비상상황실이 설치돼 있다. 긴밀한 연락을 통해서 차질없이 모든 지원이, 또 애로 파악이 진행되도록 그렇게 조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오는 11일에는 K-POP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문체부를 중심으로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금번 새만금 잼버리 대회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며 “안전한 콘서트가 되도록 모든 기관이 체계적으로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가자가 최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우리나라를 떠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챙겨나가야 할 일들이 아직 많다”며 “정부는 각국의 잼버리 참가자분들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