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시절도 아니고"…이언주, 尹 능력·공감성·가치관 지적

  • 등록 2021-10-25 오전 10:20:31

    수정 2021-10-25 오전 10:20:31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나선 이언주 전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잇따른 설화에 대해 “실언이 아니라 가치관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진=뉴시스
이 전 의원은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윤 전 총장 망언 중에)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게 서민들이랑 민생에 대한 공감능력이 부족한 부분이었다”며 “청약통장을 모르는 부분들, 시대착오적 역사인식이란 게 드러났던 전두환 발언, 이런 것들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윤 전 총장 측이 망언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 정치공세를 입장을 펴는 데 대해서는 “윤적윤, 윤석열의 적은 윤석열이다 이런 거니까 본인이 발언은 잘 하셔야 되는 거고, 한두 번은 실수라고 볼 수 있는데 자세히 보시면 실수라기보다는 가치관의 문제라고 생각을 한다”고도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어떤 가치관 세계관, 역사관 이런 것들은 고민 끝에 어느 정도 되고 중심을 잡고 나와야 되는데 이 부분이 아직까지 준비가 덜 돼서 나오신 게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며 “국정에 엄청난 혼란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능력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민생이라든지 경제라든지 기본적인 외교 안보라든지 여러 가지 국민들의 어떤 삶에 대한 이해, 정서적인 공감 이런 것들이 굉장히 떨어진다”며 “40년 전 50년 전에 독재시절하고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능력이 부족한데 전문가 쓴다고 해서 보완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개 사과 사진 논란에 대해서는 “찍을 때 논란을 빚을 수 있다는 것을 웬만한 사람이면 캐치하게 돼 있다. 그런데 이제 몰랐다고 하는 것 아니냐”며 “정서적인 공감의 부족이다, 이렇게 보이고 해명하는 과정에서도 그렇고 공감능력 부족이라고 지적을 많이들 하신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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