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528명…"개별 접촉 감염비율 46%, 8월 이후 최고"(종합)

총 검사 8.1만건…전날보다 4.8만건 늘어
신규 백신 1차 접종 1.2만명, 누적 374만
"감염재생산지수, 수도권 지역 1.03…다시 1↑"
"65~74세 접종 예약률 57%, 일부 교사 대상 63%"
  • 등록 2021-05-18 오전 9:47:51

    수정 2021-05-18 오전 10:02:46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8일 0시 기준 528명을 기록했다. 총 검사 수는 8만여건으로 평일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 주말 총 검사 수 감소가 이날까지 영향을 미쳐 확진자 감소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수는 평소보다 적지만 수도권의 확산세는 여전히 심각한 데다, 확진자 개별 접촉에 의한 감염 비율이 46%로 나타났다”고 우려했다. 46%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다.

14일 오후 부산 수영구 한 댄스동호회 연습실 문이 굳게 닫혀 있다. 해당 동호회에서는 이날 기준 관련 확진자가 24명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2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0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3만 2818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8만 1838건을 기록해 전날(3만 2843건)보다 4만 8995건 늘었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170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5158건(확진자 5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976건(확진자 6명)을 기록했다.

지난 12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35명→715명→747명→681명→610명→619명→528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04명, 치명률은 1.4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이 늘어난 156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1만 2006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7만 7406명, 화이자 백신 169만 8528명 등 총 374만 5934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9만 8948명으로 누적 103만 9642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이상반응 통계 발표는 없었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31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3%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69명, 경기도는 134명, 부산 13명, 인천 16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23명, 광주 11명, 대전 12명, 울산 6명, 세종 4명, 강원 25명, 충북 13명, 충남 15명, 전북 7명, 전남 12명, 경북 21명, 경남 15명, 제주 1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비중은 15주 연속 60~70%대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 한 주 동안 감염재생산 지수는 전국단위에서 0.99를 보인 반면 수도권 지역에서는 1.03으로 다시 1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소규모 가족, 지인모임 등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비율은 확진자 개별 접촉이 집계에 반영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인 46%를 기록했다”면서 방역강화를 당부했다.

백신 예방접종 관련해서는 “충분한 백신 물량을 바탕으로 이달 말부터 대폭 확대 시행될 백신 접종은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며 “5월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65세부터 74세 어르신 514만명 대상 접종 예약률은 57%이며 6월 7일부터 시작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대상 접종의 경우에는 접수 5일 만에 예약률이 63%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22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6명, 유럽 1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1명, 외국인 1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에서 10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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