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의 팟캐스트 통큰 투자, 결국 실패로

WSJ "스포티파이 팟캐스트 대부분 수익 못내"
  • 등록 2023-09-06 오전 10:01:27

    수정 2023-09-06 오전 10:01:27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팟캐스트 ‘통 큰’ 투자가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팟캐스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유명인들과 거액 계약을 했지만 대부분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스포티파이)


스포티파이는 신규 구독자 확보를 위해 전통적인 음원 스트리밍 외에 팟캐스트 강화에 공을 들였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와 킴 카다시안 웨스트 등과 독점 출연 계약을 체결했고,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의 팟캐스트를 독점으로 송출하기 위해 2000만달러(약 260억원)를 지급했다. 그러나 실제 수익을 내는 팟캐스트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팟캐스트를 잘 안 듣는 탓이다.

게다가 올해 미국의 팟캐스트 시장 규모는 23억달러(약 3조원) 정도다. 2000억달러(약 266조8000억원)에 달하는 디지털·온라인 광고 시장과 비교하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미디어 컨설턴트인 에번 샤피로는 “팟캐스트 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스포티파이가 투자한 금액은 이성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