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태국 방콕 도착 순방 일정 돌입..2일 정상회담

韓대통령으로 7년만에 태국 공식방문
2일 한-태국 정상회담 이어 한국전 참전용사 접견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기조연설 진행
  • 등록 2019-09-01 오후 9:14:36

    수정 2019-09-01 오후 9:14:36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돈무앙 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환영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문 대통령은 5박 6일의 일정으로 태국·미얀마·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을 순방한다.(사진=연합뉴스)
[방콕(태국)=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아세안 3개국 순방 첫 국가인 태국에 도착해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5시 30분 가량 비행을 마치고 태국의 수도 방콕 돈무앙 군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5박 6일 동안 태국을 시작으로 미얀마, 라오스를 차례로 방문해 신남방정책에 연관된 아세안 10개국 방문을 마무리짓는다.

문 대통령을 태운 공군1호기가 돈무앙 군공항에 도착하자 태국 측에서는 쏨킷 경제부총리 내외, 풋티퐁 디지털경제사회부 장관(영예수행장관) 내외, 씽텅 주한태국대사 내외, 나타왓 의전장 내외, 아누왓 대통령님 수행 대령(육군), 선샤인 여사님 수행 중령(경찰) 등이 영접에 나섰다. 한국 대통령이 태국을 공식방문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7년만이다.

문 대통령은 2일 오전 쁘라윳 총리와 한·태국 정상회담을 예정했다. 이 자리에서 공식환영식과 함께 양 정부 간 양해각서 서명식, 공동언론발표 등의 일정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태국 간 협력을 경제·사회·문화·국방·방산 등 전통적 협력 분야는 물론, 과학기술 및 첨단산업 분야에까지 확대·발전시키는 방안을 협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후 쁘라윳 총리와 함께 태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접견한다. 태국은 6.25 전쟁 발발 후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참전의사를 밝힌 국가로, 미국과 캐나다, 호주와 함께 당시 육·해·공군을 모두 파견해 우리를 도왔다. 종전 이후에도 1972년까지 한국에 주둔하며 전후복구사업에 기여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쇼케이스와 함께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4차산업혁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 후 우리 중소기업의 통합브랜드인 ‘브랜드 K’ 글로벌 론칭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 날 저녁 태국 내 우리 동포들과의 만찬 간담회를 갖고 3일 2번째 방문국인 미얀마로 출발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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