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32포인트(0.22%) 내린 3289.3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297.92로 전 거래일(3296.68)보다 상승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제한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델타 변이 대유행 우려, 미국 ISM 제조업지수(1일), 비농업부문 고용(2일) 등 미국의 대형 경제 지표를 둘러싼 관망심리가 상존할 것으로 보여서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이와 더불어 미국 기술주 약세에 영향을 받아 최근 단기 상승세를 보였던 성장주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32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3억원, 866억원의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02억원 순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1% 이상 밀리고 있고 현대차(005380)(-0.63%), SK이노베이션(096770)(-0.51%), 기아(000270)(-0.45%), 삼성전자(005930)(-0.37%), LG생활건강(051900)(-0.11%) 등이 약세를 보인다. 반면 삼성SDI(006400)는 1% 이상 오르고 있고 LG화학(051910)(0.8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6%), 셀트리온(068270)(0.19%), NAVER(035420)(0.12%)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한편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올해 반기 마지막 거래일 강세를 보였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4502.5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S&P 지수는 0.13% 오른 4297.50에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다 지수는 0.17% 하락한 1만4503.95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