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가스공사에 230억 강관공급

  • 등록 2004-03-02 오전 10:49:48

    수정 2004-03-02 오전 10:49:48

[edaily 김희석기자] 현대하이스코(010520)한국가스공사(036460)의 주배관 설치공사에 사용될 강관 2만1820톤, 230억 상당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한국가스공사의 대구-통영 구간을 연결하는 주배관용으로 사용되며 일부 물량은 충북지역의 주배관 설치공사 및 전국의 노후배관 교체공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이스코가 이번에 수주한 강관은 외경이 30인치에 달하는 대구경강관으로 강관의 내&8228;외면이 에폭시수지와 폴리에틸렌으로 코팅되어 있으며 일반배관용 강관보다 50% 이상 가격차이가 나는 고부가강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코팅처리로 인한 내면의 내식성이 뛰어나 각종 용수와 원유, 가스 등의 에너지원을 청정한 상태로 공급할수 있으며 외부코팅을 통해 강관 자체의 수명도 연장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스코는 납품기간 중 원자재가격의 인상분이 계약시점 기준 제품가격의 5%를 넘어설 경우, 발주처로부터 인상폭에 대한 보상을 받기로 계약을 맺어 놓은 상태여서 최근 원자재가격의 급등세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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