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기술 융복합 미래 모색…예술위, '제3회 에이프캠프'

국내외 예술·기획·기술 인재 100명 참여
정병국 위원장 "창의적 인재 성장 견인"
''아르코 예술기술융합 콘퍼런스'' 함께 열려
  • 등록 2024-06-27 오전 9:29:37

    수정 2024-06-27 오전 9:29:37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예술·기술 융복합 창작 네트워크 지원사업 ‘제3회 에이프캠프’와 연계행사 ‘제2회 아르코 예술기술융합 국제 콘퍼런스’를 지난 19~22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제2회 아르코 예술기술융합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에이프캠프’(APE CAMP)는 예술(Artist), 기획(Producer), 기술(Engineer) 전문가가 교류하는 국제 네트워크 행사로 2022년 처음 시작했다. 올해는 국내외 예술·기획·기술 분야 차세대 인재 100명이 2박 3일 동안 2개의 팀 미션과 1개의 개인 미션으로 구성된 과제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면서 참여자 간 교류 뿐 아니라 협업 역량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캠프에는 김제민 서울예대 교수, 손상원 이다엔터테인먼트 대표, 조수현 바우어랩 대표 등 디렉터 그룹과 부대 행사로 개최한 콘퍼런스에 참여한 해외 연사 5명이 심사위원 겸 멘토로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개발과 구체화 과정에 함께 했다.

정병국 예술위원장은 개막 인사를 통해 ‘에이프캠프’가 국제적인 융합예술 실험실이자 전진 거점인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해 나가야 한다는 장기적 로드맵과 비전을 제시했다.

정 위원장은 “융복합 창작의 동력이 될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기본 목표에 충실하되, 캠프의 성과인 우수한 제안들을 실험하고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며 “국내외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창의적 인재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제3회 에이프캠프’ 단체사진.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3회 에이프캠프’와 연계한 ‘제2회 아르코 예술기술융합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세계 무대에서 시도하고 있는 새로운 융복합 방향성을 공유했다. 국제적 명성을 쌓아 온 제이슨 브루지스 스튜디오의 수장 제이슨 브루지스, 세계 미디어아트의 엔진이라고 불리는 독일 칼스루헤 예술과 미디어센터의 수석 큐레이터 아넷 홀츠하이드, 캐나다 몬트리올 월드 크리에이션 스튜디오의 디렉터 마일로 라인하르트, 일본 야마구치 정보예술센터의 예술감독 다이야 아이다, 미국 그레이 에어리어의 총괄·예술감독 배리 스루 등이 참여했다.

예술위 관계자는 “캠프와 콘퍼런스는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특히 콘퍼런스에 참여한 국내외 전문가가 캠프의 멘토나 디렉터로 연결되고, 이후 전문가들이 몸 담고 있는 기관들을 교류 파트너로 연결하는 등 우리 신진 예술가. 기획자, 기술자들의 성장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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