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국석유공업(004090)은 친환경 리사이클 공정을 완공하고 리사이클링 유기용제 본격 양산에 돌입, 4일부터 PI첨단소재에 제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 한국석유공업은 친환경 리사이클 공장 전경.(사진=한국석유공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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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산업용 아스팔트 제조기업 한국석유공업은 재생케미칼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울산화학단지 내 친환경 재생 설비를 착공 완료하고 시험생산을 거쳐 이날부터 물품 공급개시를 돌입한다.
친환경 리사이클 공장은 회사의 울산 공장 부지 4만1640㎡(1만2596평) 내 4960㎡(1,500평) 규모로 완공됐다. 이 공장에는 국내 최대 높이와 단수의 증류타워가 총 3대 신설돼 있다. 연간 1만8500톤(t)의 리사이클링 유기용제 생산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업은 지난 5월 폴리이미드(PI) 소재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PI첨단소재에 리사이클링 유기용제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가 공급하는 제품은 PI 필름의 주요 원재료 중 하나인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다.
회사 관계자는 “독보적 기술력과 생산력을 동시에 확보한 만큼 다양한 리사이클링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매출 본격화 이후 제반 시설을 순차 증설하고 신규 제품 개발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디스플레이, 반도체, 2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사이클링 유기용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케미칼 사업 부문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장기적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