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켓코리아, 구매대행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KB

  • 등록 2019-03-13 오전 9:06:02

    수정 2019-03-13 오전 9:06:02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KB증권은 13일 아이마켓코리아(122900)에 대해 지난해 1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률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구매대행업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장윤수 KB증권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는 국내 최대의 자재구매 및 시설물 유지 대행(MRO) 업체로 2000년 9개 삼성 계열사의 투자로 설립됐으며 2011년 인터파크(108790) 컨소시엄에 인수됐다”며 “삼성 그룹과의 보장물량 계약이 2016년 말 종료됐음에도 삼성그룹 관련 매출이 전체의 77%를 차지하고 있으며, 비 삼성 고객 매출 비중이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MRO 사업은 구매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 사업이다. 일반적으로 공급자가 지정된 자본재보다는 다품종 소량으로 구매하는 제품들의 수수료율이 높은 편이다.

장 연구원은 “최근 매출액 정체에도 영업이익률은 정상화되고 있다”며 “이는 수익성 위주로 고객 기반을 재편했고,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0.8%에서 같은 해 4분기 1.5%로 개선되고 있다. 비 삼성 고객사들 중 수익률이 낮은 곳을 정리했고, 일부 고객들과는 판가 정상화에 합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장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는 비용 효율화 의지 등을 고려할 때 현 수준의 영업이익률은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또 자회사인 안연케어의 경우 매출 증가가 가속할 수 있는데, 이는 용인 세브란스 병원향 매출이 올해부터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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